열린공간
보도자료
‘다양한 언어로 읽는 책 읽기의 즐거움'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5 문화다양성 주간에서 현장 캠페인 개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은 2025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5월 23일(금)~25일(일),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에서 ‘책 읽어 주세요’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 2015년부터 문화다양성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매년 5월 21일로부터 일주일간 운영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로 문화적 풍요로움 전파
이번 ‘책 읽어 주세요’는 어린이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였다.
다문화 가정, 이주민, 장애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각자의 언어, 억양, 시선으로 책을 읽어줌으로써 문화적 차이가 편견이 아닌 풍요로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다양한 언어로 읽는 책 읽기의 즐거움과 여러 나라의 독서문화 체험 행사 마련
5월 23일(금)에서 25일(일)까지 3일 동안 ▲다국어 책 읽어 주기 ▲각국 전통놀이 기반 독후활동 ▲다국어 동화 콘텐츠 상영 ▲다국어 도서 전시 ▲AR책카드와 XR책놀이 체험 ▲미니북 만들기 ▲책부루마블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콘텐츠 전문기관 ‘아시안허브’소속 작가(조남(중국), 주산자(몽골), 나탈리아(러시아) 등 8명)들이 한국의 창작·전래 동화와 다문화 국가의 그림책을 다양한 언어(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로 읽어준다.
동화 낭독 후에는 어린이들이 문화별 전통요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인형 꾸미기, 베트남의 물소 인형 만들기 등 각국의 놀이와 결합된 전통놀이 기반의 독후활동을 이어서 진행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 “문화다양성은 특정 집단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책을 매개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www.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