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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엘살바도르 재외국인과 함께 나누는 문학의 기쁨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으로부터 도서 기증 받아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지난 11월 30일(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대사 하이메 호세 로뻬스 바디아)과 엘살바도르 동화책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해외거주 엘살바도르인의 날을 기념하여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에서 주최한「문학과 디아스포라: 대륙을 하나로 묶는 이야기」행사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엘살바도르 외교부 디아스포라 및 재외국민 담당 차관 신디 마리에야 뽀르딸(Cindy Mariella Portal),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장 나송주 교수, 주한 엘살바도르 교민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의 도서기증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22년에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교민 동화작가 로시오 리바스(Rocio Rivas)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중남미국가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고 동화책 4종 22권을 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받은 기증도서는 로시오 리바스 작가의 ‘할머니, 어디 있어!?’ 25권이며 스페인어와 한국어의 이중언어로 된 동화책이다. 기증받은 도서를 비롯한 외국어로 된 자료들은 1층 어린이자료실 내 외국도서 서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국내 다문화 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현재 다문화 학생 수가 약 18만명에 이르고 있다.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의 도서 기증으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부모언어로 된 도서를 더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엘살바도르와의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