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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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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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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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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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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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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
줄거리
스무살이 다 되도록 활 쏘는 것밖에 모르는총각이 살았어요.보다 못한 아버지는 정승 사위가 되기 전에는돌아오지 말라며 총각을 집에서 내쫓았지요.길을 가던 총각은 시르릉 새, 삐죽 새,할라뿡 새를 잡아먹고는 새의 깃털을 활대에매달았어요. 깃털은 신기하게도 몸에 붙이면걸을 때마다 소리가 났거든요.마을에 도착한 총각은 정승 딸의 치맛자락에깃털을 단 화살을 쏘고, 정승 딸이 앓아 눕자병을 고치는 척하면서 깃털을 뽑아냈어요.정승 딸의 병을 고친 총각은 정승 사위가 되어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