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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National Library for chldren and young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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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이름은 도도 : 사라져간 동물들의 슬픈 그림 동화 23 상세정보
    내 이름은 도도 : 사라져간 동물들의 슬픈 그림 동화 23 내 이름은 도도 : 사라져간 동물들의 슬픈 그림 동화 23
    지은이 선푸위 지음 ;허유영 옮김
    발행처 추수밭 : 청림출판
    발행연도 2017
    주제구분 순수과학
    추천사서 안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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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1681년 모리셔스 섬에서 멸종된 도도새를 비롯한 18종의 멸종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영어 제목인 “as dead as a dodo” (도도새처럼 죽은)는 ‘완전히 죽어버린’, ‘멸종된’ 뜻이라는 숙어로 사용됩니다. 도도새의 멸종과 함께 섬에 자라고 있던 카바리아 나무도 지난 300년간 한 번도 새싹을 틔우지 않았습니다. 도도새가 카바리아 나무의 씨앗을 먹고 배설해야만 단단한 껍데기가 벗겨져 싹을 틔우고 자라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생태계는 복잡한 사슬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중 하나의 고리만 사라져도 사슬 전체가 끊어져 연쇄적인 재난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소개되는 모든 동물들은 도도새의 운명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후이아는 아름다운 깃털 때문에 인기를 끄는 바람에 멸종을 맞이하였고, 여행비둘기는 단지 개체수가 많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사냥을 당하였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온순한 파키스탄모래고양이는 애완용으로 길러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했고, 반대로 아이아이는 귀신같은 모습 때문에 대대적으로 죽임을 당하고 멸종위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밖에 태즈매니아 주머니늑대, 뉴펀들랜드 늑대, 카리브몽크물범 등의 동물과 베링섬 안경가마우지, 마다가스카르 코끼리새 등의 새와 티티카카 호수 오레스티아, 리틀테네시 강 달팽이시어도 멸종되었거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저자는 새를 키우고 싶어 하는 딸에게 멸종된 동물들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책을 쓰고 사라지는 동물들을 직접 그렸습니다. 멸종의 역사는 식민지 확장의 역사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인간이 만든 부끄러운 비극을 정면으로 통찰합니다. 중국의 문인으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바라보는 저자의 예리하면서도 문학적인 시각은 생태계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함께 사라져간 원주민들의 아픈 역사까지 다룹니다.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도록 해주는 걸작입니다.